[일본] 스퀘어

スクエア

스퀘어는 도시 전설 중 하나이다. 스퀘어(sqaure)란 영어로 사각형, 즉 네모난 방을 의미한다. 속칭은 "스퀘어" 외에도 "산장 하룻밤", "설산 하룻밤", "산장의 4인", "4인의 등산가" 등이 있다. 지역과 시대에 따라 다양한 변형이 있지만, 대체로 다음과 같은 내용이다.

어느 산악부의 5명의 학생들이 설산으로 떠났다. 산에 도착했을 때는 맑았지만, 점심 무렵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저녁에는 폭설이 되어 학생들은 조난을 당했다. 도중에 5명 중 1명이 낙석으로 머리를 맞아 사망했고, 동료 중 한 명이 죽은 동료를 업고 걸었다.

마침내 4명은 산장을 발견하고, 구조되었다고 생각하며 안으로 들어갔지만 그곳은 무인이고 난방도 고장 나 있었다. 죽은 동료를 바닥에 눕힌 후, "이대로 자면 죽는다"고 생각한 4명은 지혜를 짜내어 폭설이 멈출 때까지 버틸 방법을 생각해냈다.

그 방법은 4명이 방의 네 구석에 한 명씩 앉고, 첫 번째 사람이 벽에 손을 대고 두 번째 사람의 자리까지 걸어가 두 번째 사람의 어깨를 두드린다. 첫 번째 사람은 두 번째 사람이 있던 자리에 앉고, 두 번째 사람은 첫 번째 사람처럼 벽에 손을 대고 세 번째 사람의 자리까지 걸어가 어깨를 두드린다. 두 번째 사람은 세 번째 사람이 있던 자리에 앉고, 세 번째 사람은 네 번째 사람을, 네 번째 사람이 첫 번째 사람의 어깨를 두드리며 한 바퀴를 돌고, 그것을 반복하는 것이다.

자신의 차례가 오면 잠들지 않고, 다음 동료에게 넘긴다는 사명감으로 버틸 수 있다는 이유로 생각해낸 것이었다. 이 방법으로 학생들은 어떻게든 폭설이 멈출 때까지 버티고, 무사히 하산할 수 있었다.

그러나 동료 중 한 명이 "이 방법으로는 첫 번째 사람이 두 번째 사람의 자리로 이동하므로, 네 번째 사람은 두 사람 분을 이동하지 않으면 첫 번째 사람의 어깨를 두드릴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야기의 결말로는, 죽은 동료가 다섯 번째 사람으로 몰래 합류하여 동료를 도왔다는 것이다.

이 "스퀘어"는 강령술의 일종으로 사용된다는 설도 있다. 참고로 이 스퀘어는 4명 중 한 명이 두 사람 분을 이동하는 것을 의도하면 4명으로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두 사람 분을 이동하는 인물은 회차마다 한 명씩 바뀐다.

단순한 공포가 아니라, 폭설에 갇힌 산장이라는 밀실적인 상황이 미스터리 요소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인지, 2000년 공개된 일본 영화 '세상에서 가장 기묘한 이야기 영화 특별편'의 첫 번째 에피소드 "설산"의 소재가 되었으며, '헤이세이 교육위원회'에 퀴즈 형식으로도 등장한다. 또한, 에도가와 란포의 추리 소설에서는 코바야시 소년이 단신으로 잠입한 적의 아지트에서, 깜깜한 방을 벽을 따라 걸으며, 평범한 사각형 방을 계속해서 돌며, 다각형 구조를 한 이상하게 큰 방으로 착각하는 장면이 있다. 이는 스퀘어를 혼자서 한 일종의 변형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해도, 네 번째 사람은 벽을 따라 걸어 첫 번째 사람의 어깨를 두드리려고 하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모퉁이를 돌며, 이로 인해 성립된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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