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테케테케


 테케테케는 하반신이 없는 소녀나 성인 여성의 형상을 한 일본의 악귀이다. 이 악귀는 두 손을 이용해 엄청난 속도로 이동하며, 시속 100~150km에 이를 수 있다고 전해진다. 이때 발생하는 '테케테케' 소리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테케테케는 매우 공격적이며, 사람의 하반신을 공격하여 먹어치우거나 두 손에 낫을 들고 희생자의 다리를 잘라내는 전승이 있다. 이 악귀의 공통점은 항상 희생자의 하반신을 노린다는 점이다.

테케테케의 기원에 대한 여러 설이 존재하는데, 가장 유명한 이야기는 홋카이도의 한 겨울, 카시마 레이코라는 여자가 열차에 치여 상반신과 하반신이 절단된 후, 차가운 날씨로 인해 출혈이 멈춘 상태로 몇 분간 고통을 겪다 죽었다는 것이다. 이 원한으로 인해 악귀가 되어 사람들을 괴롭힌다는 이야기이다.

또한, 테케테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사람은 3일 이내에 하반신이 없는 레이코의 악귀가 나타나 하반신을 빼앗으려 한다고 한다. 이때 쫓아버리는 주문을 외우지 못하면 하반신이 잘려 죽는다고 전해진다. 이러한 전승은 다양한 매체에서도 다뤄지며, 특히 학교 괴담 등에서 등장하기도 한다.

이러한 내용은 일본의 도시전설과 괴담에서 인기 있는 주제이며, 테케테케는 그 대표적인 예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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