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추파카브라
추파카브라(스페인어: Chupacabras)는 아메리카 대륙에 산다는 미확인 동물로, 1995년경에 처음으로 그 존재가 보고되었다. 이 이름은 스페인어로 'chupa' (빨다)와 'cabra' (염소)의 합성어로, 주로 염소를 포함한 가축의 피를 빨아먹는다고 알려져 있다. 추파카브라는 미국의 메인주에서부터 칠레까지 다양한 지역에서 목격되었으며, 피해 건수는 1000건을 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통계는 없다. 생물학자들은 이 존재를 도시전설의 일종으로 보고 있으며, 일부는 외계인이나 유전자 조작 실험의 결과물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추파카브라는 일반적으로 신장이 1미터에서 1.8미터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전신이 털로 덮여 있고, 붉은 큰 눈과 송곳니가 있다. 등에는 가시가 있으며, 직립 보행이 가능하고, 25미터까지 점프할 수 있다는 목격담도 존재한다. 가축이나 인간을 습격하여 피를 빨아들인 후, 목 주변에 여러 개의 구멍이 남는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이러한 목격담의 신뢰성은 낮으며, 가짜 증거도 존재한다.
추파카브라의 정체에 대한 여러 가지 설이 존재한다. 일부는 들개나 코요테를 오인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또 다른 일부는 악마 숭배자나 군의 유전자 조작 실험의 결과물이라고 말한다. 또, 외계인과 관련된 주장도 있으며, 추파카브라가 외계인의 변종이라는 이론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