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눈물 흘리는 소년
눈물 흘리는 소년(The Crying Boy)은 이탈리아 화가 조반니 브라골린(1911–1981)의 그림을 인쇄한 대량 생산된 작품이다. 이는 화가 브루노 아마릴로의 필명이다. 1950년대부터 널리 배포되었다.
눈물 흘리는 소년의 여러 대체 버전이 있으며, 모두 눈물을 흘리는 어린 소년이나 소녀의 초상화이다. 널리 알려진 것 외에도, 이 그림에 관련된 도시 전설이 있다.
1985년 9월 5일, 영국의 타블로이드 신문인 더 선(The Sun)은 에식스 소방관이 불타버린 집의 잔해 속에서 손상되지 않은 그림이 자주 발견된다고 보도했다. 11월 말까지, 그림의 저주에 대한 믿음이 널리 퍼져 더 선은 독자들이 보낸 그림을 모아 대규모 화형식을 조직하고 있었다.
영국의 작가이자 코미디언인 스티브 펀트는 2010년 10월 9일에 처음 방영된 BBC Radio 4 의 Punt PI 라는 에피소드 에서 이 저주에 대해 조사했다. 프로그램의 결론은, 인쇄물들이 방화제 성분이 포함된 바니시로 처리되었으며, 그림을 벽에 고정하는 끈이 먼저 열화되어 그림이 바닥에 엎어져 보호된다는 것이었다.
기자인 데이비드 클락(David Clarke)은 2000년 톰 슬레멘(Tom Slemen)의 책에서 아이의 이름이 돈 보닐로(Don Bonillo) 또는 디아블로(Diablo)로 언급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화가의 작업실을 포함한 여러 화재와 관련하여 전혀 근거가 없다고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