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붉은 방 사이트

붉은 방 사이트

 어느 날, 한 소년은 학교에서 친구로부터 인터넷에 존재하는 신비로운 팝업 윈도우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 팝업은 "절대로 꺼서는 안 된다"는 경고와 함께 소문이 돌고 있었다. 호기심이 발동한 소년은 집에 돌아와 인터넷을 시작했지만, 곧 자신이 좋아하는 웹사이트들을 돌아다니며 소문을 잊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당신은, 좋아합니까?"라는 기분 나쁜 소리와 함께 새빨간 팝업 윈도우가 나타났다. 소년은 경악하며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친구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불안한 마음에 소년은 "정말로 꺼서는 안 되는 걸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결국 팝업을 닫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닫기 버튼을 눌렀음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좋아합니까?"라는 팝업이 다시 나타났다.

소년은 당황하며 닫기 버튼을 연타했지만, 팝업은 사라지지 않고 계속해서 나타났다. 그 순간, 소년은 팝업의 붉은 배경 중앙에 한 개의 선이 그어져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선을 경계로 좌측의 문자가 어긋나고, "빨강"이라는 단어가 점점 더 많이 나타나고 있었다. 마우스를 잠시 내려놓고 팝업을 지켜보던 소년은, 닫기 버튼을 누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팝업이 사라졌다 나타나는 것을 반복하는 것을 목격했다.

"당신은, 붉은 방을 좋아합니까?"라는 기분 나쁜 소리와 함께 새로운 문자가 나타났다. 그 직후, PC 화면이 바뀌며 수많은 사람의 이름이 나열된 새빨간 화면이 나타났다. 소년은 불안한 마음으로 이름을 읽어 내려갔고, 마지막에 친구의 이름이 적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공포에 질린 소년은 PC를 강제 종료하려 했지만,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는 마치 구속된 듯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리고 그 순간, 뒤에서 무언가가 다가오는 것을 느꼈다. 그 존재는 소년의 영혼을 빼앗아갔고, 결국 그는 손목을 자르며 자살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어느 소녀는 인터넷에서 "붉은 방"이라는 팝업 링크를 발견하게 된다. 그곳에는 많은 사람의 이름이 나열되어 있었고, 그 중에는 그녀의 동급생의 이름도 포함되어 있었다. 소녀는 두려움에 휩싸여 지우려고 했지만, 지우지 못하고 의식이 멀어져 갔다. 얼마 후, 그녀는 가족에게 발견되어 의식을 되찾았다. 다음 날, 학교에 등교한 소녀는 전날 "붉은 방"에 이름이 적혀 있던 동급생이 기묘한 죽음을 맞이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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