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건] 서울어린이대공원 코끼리 탈출 사건

Escape of Elephants in Seoul Children's Grand Park


 2005년 4월 20일,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아시아코끼리 6마리가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마치 코믹한 소설의 한 장면처럼 펼쳐졌다.

그날, 코끼리들은 공연 연습을 하던 중 비둘기 떼를 보고 놀라 출입문을 통해 탈주극을 벌였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코끼리들은 도심 속에서 자유롭게 활보하며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 중 3마리는 조련사들에게 붙잡히기 위해 돌아가던 중, 갑자기 방향을 틀어 근처의 미가라는 식당으로 들어가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식당 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고, 한 시민은 코끼리의 코에 의해 넘어지며 철문에 부딪혀 다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다행히도 그는 보험으로 합의금을 받았다고 한다.



이 사건은 해외 디스커버리 채널의 "파괴의 찰나"에 방영되었고, 일본 방송사에서는 리모델링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하기도 했다. 이후 식당은 "코끼리 들어온 집"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고, 이 사건 덕분에 장사가 잘 되었다.

그날 도심 속에서 코끼리가 활보하는 믿기 힘든 광경에 교통체증으로 지각한 사람들은 9시 뉴스가 방송되기 전까지 핑계를 댈 수 없었다. 당시에는 휴대폰으로 사진을 보내는 기능이 있었지만, 요금 폭탄 때문에 사용자가 적었다.

이 사건은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고, 외국인들도 이 이야기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18년 후,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얼룩말 탈출 사건이 발생하자 다시 한 번 이 사건이 회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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