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사건] 3억 엔 사건

300 million yen robbery

 1968년 12월, 일본의 한 평범한 도시에서 일어난 사건은 마치 소설의 한 장면처럼 극적인 전개를 보였다. 일본 신탁은행 코쿠분지 지점장이 집으로 배달된 협박장을 받은 뒤, 단순한 장난으로 여겨졌던 일은 그날 저녁, 또 다른 사건으로 이어졌다. 그 협박은 "지점장의 집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이었고, 경찰은 이를 중대하게 받아들였지만 사건은 결국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사건은 여전히 그 미스터리 속으로 파고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1968년 12월 10일 오전, 일본 신탁은행은 현금 수송차에 3억 엔을 실어 출발했다. 당시의 현금 수송차는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특수한 차량이 아닌, 그저 평범한 세단이었다. 무엇보다, 이 수송차가 결국 일본 역사상 가장 대담한 현금 탈취 사건의 한 복판에 서게 될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수송차가 도쿄의 후추 형무소 근처에 도착했을 때, 한 경찰이 모터사이클을 타고 나타났다. 그 경찰은 현금 수송차의 기사에게 다가가 말했었다. "스가모 지점장이 집이 폭파되었고, 이 차량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다는 첩보가 들어왔다. 이 차를 조사해야 한다." 말은 그럴듯했지만, 그 경찰이 아무리 조사해도 폭탄은 발견되지 않았다. 대신, 그 경찰은 갑자기 "폭탄이다! 피해라!"라며 고함을 질렀고, 수송차의 트렁크에서는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 그 경찰은 수송차를 그대로 몰고 사라졌고, 기사와 탑승자들은 그저 황급히 도망쳤다.

그 순간, 현금 수송차는 도둑에게 넘어갔고, 경찰은 범인의 흔적을 뒤쫓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들의 추적은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수송차의 궤적을 따라가던 경찰은 몇 가지 단서를 찾았지만, 결국 그 어떤 결정적인 증거도 찾을 수 없었다. 범인은 이미 사라졌고, 경찰은 그 후로도 아무리 수사를 해도 그를 잡지 못했다.



그 후, 경찰은 용의자 몽타주를 만들었고, 그 몽타주가 전혀 예상치 못한 인물의 사진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사건은 더욱 미궁에 빠졌다. 그 몽타주는 '사망한 비행 청소년'의 사진이었다. 그런데 이 청소년은 사건이 발생하기 1년 전에 이미 죽었고, 그 청소년의 사진을 왜 경찰이 몽타주에 넣었을까?

그 뒤로 경찰은 수많은 의혹 속에 사건을 해결하려 했으나, 결국 범인은 잡히지 않았다. 사건은 미제로 남았다. 하지만, 이 사건이 계속해서 떠오를 때마다 사람들은 이 사건의 진실을 추측하고 있었다. 이 모든 사건을 이어주는 의혹이 하나 있었다. 범인은 아마 경찰의 내부와 연관이 있었을 것이라는 의심이었다.

그 의혹은 점차 구체화되었고, 결국 경찰 간부의 아들이 사건과 연관되어 있었다는 주장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경찰 간부의 아들은 '자살'이라는 의문투성이 사건 속에서 죽었고, 사건의 실체는 더욱 그늘 속으로 숨어들었다. 이는 단순히 우연의 일치일까? 아니면, 경찰의 손이 사건을 덮으려 했던 것일까?

수많은 의혹과 미스터리가 얽힌 이 사건은 결국 일본 범죄 역사 속에서 가장 유명한 미제사건으로 남게 되었고, 지금까지도 그 진실은 베일 속에 가려져 있다. 경찰은 사건 해결을 위해 17만 명이 넘는 인력을 투입하고 7억 엔을 넘는 비용을 썼지만, 그들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었다. 1968년 12월 10일, 그 대담한 현금 절도 사건은 끝내 해결되지 않은 채, 오늘도 일본의 범죄 역사에서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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