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건] 맨 힐 섬의 사체
1970년 10월, 미국 북동부 매사추세츠 해안에서 떠밀려 온 의문의 사체는 당시 큰 관심을 모았다. 발견 당시 사체는 이미 부패가 진행 중이었고, 그 크기는 놀라울 정도로 컸다. 몸길이는 6미터에 달했으며, 무게는 2톤에 이른다. 이 사체의 외형은 마치 장경룡과 유사한 형태로 묘사되었으며, 일부 증언에서는 다리가 잘린 낙타의 모습 같다고도 전해졌다. 무엇보다도, 이 사체의 가장 특이한 점은 작은 머리와 긴 목에 두 개의 커다란 지느러미처럼 보이는 기관들이 달려 있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사체는 심하게 부패해 형태가 불분명했고, 그로 인해 사람들은 이를 해석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 어떤 이들은 이를 장경룡의 사체나 고대 해양 생물의 시체로 해석하기도 했다. 그러나 사체의 부패 상태를 고려하면, 이런 해석은 과학적인 근거보다는 단순히 믿음에 의한 추측일 가능성이 크다. 결국, 가장 널리 받아들여진 설명은 이 사체가 심하게 부패한 돌묵상어의 시체라는 주장이다.
이 사건과 유사한 경우로는 일본에서 발견된 ‘즈이요마루’ 사건이 있다. 즈이요마루는 1950년대에 일본 근해에서 발견된 거대한 해양 생물의 시체로, 당시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미스터리한 생물에 대한 논란을 일으켰다. 이 역시 해석이 분분했으나, 과학적인 분석 결과는 여전히 그 실체를 밝혀내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