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985년 일본의 크리넥스 광고
1985년에 방영된 마츠자카 케이코의 크리넥스 광고는 오니 분장을 한 아기와 함께 크리넥스를 휘날리는 내용이다. 빨간색 배경과 음침한 분위기의 노래 "It's a Fine Day"가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었다. 광고의 연출 방식이 독특하고 기괴하여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았고, 이러한 점이 도시전설의 기초가 되었다.
도시전설
이 광고와 관련된 여러 괴담이 퍼졌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아기의 운명: 광고에 등장한 아기가 이미 이 세상에 없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문이 있었다.
- 카메라맨의 사고: 촬영 후 카메라맨이 사우나에서 기계 고장으로 불에 타 사망했다는 괴담이 돌았다.
- 여배우의 정신적 고통: 마츠자카 케이코가 심각한 노이로제 증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는 소문도 있었다.
- 음악의 출처: 배경음악이 악마의 미사곡이라는 이야기도 유행했다.
- 괴담 영상: 특정 시간에 이 광고 영상을 재생하면 화면이 일그러지며 기괴한 영상이 나타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이 광고는 해외에서도 알려져 여러 오컬트 관련 유튜버들에 의해 다뤄졌다. 한국에서는 '불멸의 크리넥스'와 연결지어 이야기되기도 했다.
진실
광고의 기괴한 연출은 사실이지만, 위에 언급된 괴담은 전부 허구이다. 1980년대 일본에서는 종종 무서운 분위기의 광고가 제작되었으며, 경각심을 주거나 노이즈 마케팅을 위한 방법으로 이런 연출이 사용되었다. 마츠자카 케이코는 2024년 기준으로 여전히 건강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It's a Fine Day"는 영국의 음악가 에드워드 바튼이 작곡한 곡으로, 공포와는 거리가 먼 초현실적인 느낌의 음악이다. 1992년에는 "Opus III"에 의해 대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이 광고는 으스스한 분위기를 자아냈지만, 그와 관련된 루머들은 사실이 아니다.